KT지니뮤직, 3분기 영업익 57억원…전년比 68%↑

기사등록 2025/11/12 16:23:42

매출 3.54% 증가한 830억원…제휴 사업 확대·자회사 성장 영향

[서울=뉴시스] KT지니뮤직 CI (사진=KT지니뮤직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지니뮤직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4%, 68%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도 각각 13%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니뮤직의 통신사 제휴상품 등 기업간거래(B2B) 음악 서비스 사업 성장과 연결 자회사 KT밀리의서재의 전자책 구독사업 매출 성장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KT지니뮤직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2258억원을 달성했고 누적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KT지니뮤직은 지난 9월 국내 음악플랫폼 업계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음악서비스 'AI DJ'를 출시하면서 고객의 음악경험을 강화했다. KT, LG유플러스 통신사 제휴 기반 B2B 음악상품 판매 확대로 고객이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버추얼 아티스트 협업, 음악유통사업 확대, 공연 지식재산(IP) 투자 등을 통해서도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해 왔다. 연결 자회사 KT밀리의서재는 3분기 전자책 정기구독 가입자 성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3분기 연결 실적 개선 효과를 창출했다.

KT지니뮤직 관계자는 "당사, 자회사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사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음악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버추얼IP, 게임IP 등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한 음악유통 사업 확장 및 공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회사 KT밀리의서재와의 사업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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