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투어 경기 광주시 방문 김동연 "판교~오포 도시철도 신속 추진"

기사등록 2025/11/10 16:49:24
[수원=뉴시스] 경기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문화누리홀)에서 열린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 관련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경기 광주시를 찾아 '판교~오포 도시철도'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문화누리홀)에서 열린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 관련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빨리 진행했고, 아마도 계획대로 한다면 다음 달에 국토부 협의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며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판교~오포 도시철도는 성남시 판교에서 광주시 오포까지 총연장 9.5㎞ 구간을 지하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사업비 945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태재고개) 구간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경기 동남권 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오포역에서 판교역까지 약 1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광주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판교~오포 도시철도를 포함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국토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시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생산 농가와 생산-유통-급식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먹거리 체계의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2012년 건립된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 농산물 전용 유통센터다. 저온저장고와 냉동·일반창고, 집배송장, 선별 포장장, 식품안전센터, 교육장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16개 기관 262명이 상주 중이다.

도는 2012년부터 도내 유·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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