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지천 수변감성공원 개장…맨발 황톳길 조성

기사등록 2025/11/10 15:31:02

11월 12일 준공식 개최

[서울=뉴시스] 장지천 수변공원. 2025.11.10.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시비 34억원을 투입해 장지천 벚꽃길 구간을 수변감성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가든파이브 뒤편 장지천 물길을 따라 약 1만7000㎡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장지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와 진입로를 연결했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이어진 곳에 잔디 마당을 조성했다. 수변을 조망하는 곳과 전망대, 평상, 철제 쉼터 등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연결하는 공간, 법원로에서 단절된 산책로를 이어주는 수변·공원 연결 공간을 설치했다.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에는 황톳길을 조성했다. 곡선으로 정비된 장지천 숲길을 따라가면 순환형 '맨발 황톳길'이 300m 이어진다.

준공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에 위치한 글샘작은공원 내 피플라운지에서 열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온 창의와 혁신의 결실"이라며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이 가든파이브와 주변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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