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숨 정원애愛-스미다' 주제, 대형 회화 등 50여점 전시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제11회 지역 작가 초대전을 위해 이존립 작가를 선정했다.
7일 예울마루에 따르면 이 작가는 '푸른-숨 정원애愛-스미다'를 주제로 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대형 회화 등 5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존립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섬세한 시선으로 탐구해 온 작가로서 '정원'을 단순히 꾸며진 공간이 아니라 자연 속 생명체들이 서로의 숨결과 서사를 나누는 공존의 공간으로 확장해 그 안에 담긴 생명의 순환과 평화를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 또한 '정원'을 주제로 자연이라는 오랜 쉼터로 한 걸음 들어서며 작가의 시선을 따라 휴식의 풍경을 마주하게 한다.
관람객은 작품 속 자연의 숨결 속에서 자신만의 머무름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교직을 수행하면서 꾸준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이 작가의 작품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전시 개막을 기념해 11일 오후 4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전시실에서 오픈식 행사가 마련된다. 이 작가의 예술적 방향성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관계자는 "초대전은 지역 작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계의 다양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사유하는 전시를 통해 예술의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예울마루 지역 작가 초대전은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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