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사장단 인사 이후 후속 조치로 회장 비서실장에 류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정규 전 비서실장이 SK스퀘어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후임으로 류 부사장이 낙점된 것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최 회장이 조직 혁신과 세대 교체를 동시에 주문한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80년생인 류 부사장은 전임자인 김 전 실장보다 4살 어리다. 1960년생인 최 회장과는 20살 차이가 난다.
SK텔레콤 입사로 첫 'SK맨'이 된 류 부사장은 비서실장 직전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조직인 SK하이닉스 미래전략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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