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감시원 100명 현장배치

기사등록 2025/11/06 16:39:28
[순창=뉴시스] 전북 순창군 '공무원 산불진화대 모의훈련'.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은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산불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총 100명을 읍·면 전역에 배치,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군청 산림공원과를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순창군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주요 추진 내용은 ▲산불방지대책본부 24시간 상황근무 체계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100명 현장 배치 ▲산불 취약지역 순찰 및 감시 활동 강화 ▲입산자 실화 및 소각산불 예방·계도 활동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체계 가동 등이다.

군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산불 발생 시에는 신고 접수 즉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출동해 초동진화에 나서며 대형 산불로 확산될 경우 헬기 등 광역 진화자원을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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