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 중의 길조" 돌연변이 '흰 까치' 발견…제주서 '포착'

기사등록 2025/11/03 12:50:57
[제주=뉴시스] 지난달 31일 제주시 오등동 한 과수원에서 털이 하얀 까치가 발견됐다. (사진=다큐제주 오승목 감독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털이 하얀 까치가 발견됐다.

3일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시 오동송 소재 과수원에서 흰 까치가 관찰됐다.

해당 까치는 털이 검은 일반 까치와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발견된 흰 까치는 돌연변이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루시즘' 증상의 하나라고 오 감독은 설명했다. 또 제주도에 서식하는 까치는 1989년 수십 마리를 이주 방사시킨 이후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제주=뉴시스] 지난달 31일 제주시 오등동 한 과수원에서 털이 하얀 까치가 발견됐다. (사진=다큐제주 오승목 감독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오 감독은 "멜라닌 색소 완전 결핍으로 빨간색의 눈과 전신이 완전 하얀색을 띠는 '알비노'와는 거리가 있다"며 "과거에는 흰 까치가 길조 중의 길조로 여겨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 감독은 지난 8월3일 제주시 이호동 한 조경원에서도 같은 증상을 보인 직박구리 1마리를 발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