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서 5만원 결제시 발행
총지급액 20억…1등 당첨자는 2배 늘어난 20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가 단위 할인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내달 9일까지 2차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식은 간단하다. 해당 기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복권 1장이 지급된다. 1인당 최대 10장(50만원 소비)까지 발행된다.
8월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1차 이벤트는 대성공으로 귀결됐다.
1차 상생소비복권 발급자는 1020만8614명으로 집계됐다. 총 발행 복권수는 9595만9445장으로 1인당 평균 9.4장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와 SNS에서는 '2000만원 복권 도전기', '시장 결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중기부는 내수경제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소비 진작을 꾀하고자 2차 이벤트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2차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누적 5만원 카드결제시 복권 1장이 지급되며, 최대 10장 발행 조건도 유지된다.
소비기간 카드실적을 충족한 기존 참가자는 재신청 절차 없이 자동 연동 방식으로 복권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참여자는 내달 9일까지 상생페이백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결제자 중 선발한다.
무엇보다도 규모와 당첨 기회를 대폭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1차가 총 10억3700만원, 2025명 규모였던 반면, 2차에서는 총 5000명에게 20억원을 지급한다. 2000만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1등 당첨자는 10명에서 20명으로 2배 늘었다.
상생소비복권이 단순한 인센티브 제공을 넘어 즐기며 참여하는 형태의 ‘참여형 소비 유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당첨 규모 확대 및 자동 발행 편의성을 강화한 역시 모델 고도화를 통한 제도화의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상생소비복권이 온라인 확산력과 오프라인 결제를 결합한 생활형 내수 촉진 정책으로 정착할 경우,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소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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