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소판' 화성시, 대한민국 지속가능 전략 짠다

기사등록 2025/10/28 11:36:09

11월5~7일,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화성형 ESG거버넌스' 출범, '도시 솔루션 스파크' 개최

정명근 시장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미래모델 제시할 것"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전국에 포진한 시민사회 리더, 전문가와 함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K-SDGs)를 실험하고, 변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든다.

교통·환경·도농균형 등 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과 실행 아이디어도 얻는다.

화성시는 11월5~7일 정조효공원·화성시민대학·서해마루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 중앙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학계·기업 등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 방향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성시는 대회의 성격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의 다음 10년을 위한 실험실, 화성'으로 설정했다.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서 새 정부의 지속가능발전(K-SDGs, K-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전략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새로운 접근 체계를 마련하고, 전국에서 모인 전문가들에게 교통·환경·도농균형 등 시 현안 해법을 듣겠다는 의지다.

도농복합, 급성장하는 첨단산업 등 화성시의 현 상황을 '대한민국 축소판'으로 설정, 지속가능발전 저해요소를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국가차원의 의제로 공론화 하는 게 핵심이다.

AI·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마을만들기', '화성형 ESG' 등에 접목해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환경문제에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지 살피는 게 시작이다. 이어 전국에서 모인 전문가·전문기관의 지식과 경험을 화성시 현장에 접목시키는 '화성 특별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내는 게 목표다.

화성시는 대회에서 시의 복합현안 해결을 위해 공공·기업·시민이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협력모델 '화성형 ESG 거버넌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장병순 화성시 균형발전과장은 "양질의 일자리(SDG8)와 지속가능한 산업인프라(SDG9)를 동력으로 삼아 포용적 도시(SDG11)와 불평등 해소(SDG10)을 지향하면서 기후위기 대응(SDG13)이라는 인류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인 파트너십(SDG17)으로 풀어내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대회 2일차인 6일 화성시민대학에서는 화성시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세션 '도시 솔루션 스파크'도 열린다.

화성시의 현안 중 ▲교통·모빌리티 ▲화성습지·환경 ▲도농균형·포용 ▲산업·ESG 전황 등을 짧은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발제, 전국 지자체와 시민사회, 전문가들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화성시는 시 현안을 전국적 차원에서 공유하고,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실질적 해법과 실행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대회기간에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시상식 ▲제7회 솔라리그 시상식 ▲화성형 ESG 거버넌스 출범식 ▲대한민국 SDGs 2030 화성 선언 퍼포먼스 ▲추계 학술대회 ▲주제별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마지막 일정은 시민이 참여하는 서해마루 일원 '화성 시티투어 현장탐방'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천혜의 생태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화성특례시가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지속가능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과 실천기반을 인정받은 결과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1999년 시작됐다. 지자체, 시민단체, 학계, 시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달성을 위한 분야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올해 27회째를 맞는다.

화성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던 2020년에 대회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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