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30분께 의원실 방문한 듯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측으로부터 최 위원장 딸 결혼식에 낸 축의금을 돌려받았다고 한다.
이 대표 측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 위원장 보좌진이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의원실에 와서 축의금을 돌려주고 갔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축의금) 반환 통보가 오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이후에 최 위원장 측에서 축의금을 돌려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위원장 측은 최 위원장이 딸 결혼식에 축의금을 낸 인사들의 명단을 보좌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들어온 축의금을 돌려드리도록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이 대표로 추정되는 이름 옆에 '50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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