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찬열·디오·카이·세훈·레이 참여
내년 1분기 정규 8집 발매…올해 12월 팬미팅
'케데헌'에 '러브 미 라이트' 삽입돼 재조명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내년 1분기 중 정규 8집을 발매한다. 엑소의 새 앨범은 2023년 7월 발매한 정규 7집 '이그지스트(EXIST)' 이후 처음이다.
우선 엑소는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12월 13~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는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통해 컴백 활동을 예열한다.
엑소는 팬미팅에서 윈터송 '첫 눈'을 포함한 히트곡 무대로 '엑소엘'(EXO-L·공식 팬클럽명)과 함께한 지난 추억을 되새긴다. 동시에 앨범에 수록되는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이번 새 앨범 활동과 팬미팅엔 SM에 속한 수호, 찬열, 카이, 세훈에 독립레이블 '수수컴퍼니'를 차린 디오 그리고 팀을 떠났던 중국인 멤버 레이 등 6명이 함께 한다.
엑소 유닛 '첸백시' 멤버들이자 백현이 세운 'INB100'에 속한 백현·시우민·첸은 이번 활동에 함께 하지 않는다. 이들과 SM은 최근 계약 이행 및 정산금 소송 조정에 실패, 본격적인 법적 분쟁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멤버들이 교복을 입고 세련된 멜로디에 맞춰 오차도 없는 칼군무를 추는 '으르렁'(2013)은 K팝 그룹의 퍼포먼스의 격을 한 단계 높인 K팝 역사에 기념비적인 같은 곡이다. 원테이크 형식으로 촬영한 '으르렁' 뮤직비디오는 댄스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중독' '콜 미 베이비' '러브 미 라이트' '코코밥' '템포' '러브샷' 등 역시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인정 받았다. 특히 '러브 미 라이트'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삽입돼 재조명됐다.
데뷔 당시 12인로 출발했으나 중국인 멤버들이 모두 이탈하면서 8인조가 완전체가 됐었다. 이번에 레이가 합류하면서, 9인이 공식적으로는 완전체가 된 상황이다.
이번 팬미팅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30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가, 31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생중계 관련 정보는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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