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지킴 · 에레즈검문소 개방 안돼.. 중부와 남부에 전달
남부로 피난한 42만여명, 북부로 일거 귀환..구호품 태부족
OCHA는 휴전후 유엔과 파트너 국가들이 즉시 구호품 반입량을 늘리고 전달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가자 중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물품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부로 직접 연결되는 국경의 지킴, 에레즈 세관 검문소들이 계속 닫혀 있어서, 가자 북부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 구호품의 전달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OCHA는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10월 10일 정전 협정 발표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그 동안 남쪽으로 대피했던 무려 42만 5000여 명이 일거에 북쪽으로 귀향하기 시작한 것으로 유엔 집계 결과 나타났다.
"우리가 배급하는 것은 의료기구와 장비들이다. 인큐베이터, 환자수송용 침대, 생명유지 장치와 모니터링 기기가 우선적으로 병원들에 배송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너무나 조금씩 밖에 들여올 수 없어서 정전 이후에도 아직 흡족한 수준에는 근처에도 못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가자지구에서는 21일까지 이스라엘 당국과 협력해서 구호에 나선 10개 구호단체 가운데 6개 만이 제대로 일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들을 통해 물탱크와 화장실 세트, 연료 등이 가자지구로 일부 반입되었다고 OCHA는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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