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문화예술회관서 시·군방문 8번째 일정 소화
시·군방문 8번째 일정으로 태안을 찾은 김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현재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전 협의는 끝났지만 기획재정부에 관련 지역활성화투자 펀드를 신청하고 사업 추진을 논의 중이라며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될 경우 이 같은 목표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도 참여하고 설계가 진행됐지만 콘도와 호텔은 가능하나 골프장은 펀드에서 가능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낸 2지구와 관련해서는 "현재 사업자가 나타났고 수의 계약이 불가능해 공모로 진행 중"이라며 "여기다 워터파크, 테마파크 이런 부분들을 더 넣어서 지구를 완벽하게 보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량 건설 방식에 대해서는 해저터널인지, 해상교량인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옛날 보령 대천항에서 안면도로 가는 부분(현 보령해저터널)을 교량으로 했다가 지역 주민들이 배 이동, 사업비 등 여러 문제로 해저터널로 갔다"며 "이 부분들도 앞으로 논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자리를 함께 한 가세로 군수는 "김 지사님께서 2년 전 현장에 가 보실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도정 최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해 해당 사업이 탄력을 많이 받았다"며 "군수로서 마지막 한방이 필요한 부분에서 지사님이 가만히 계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김 지사는 내년 군에서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관련해 추가로 57억원(군비 포함)의 예산 지원과 함께 입장권 판매 등 17억원, 총 74억원을 더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유지인 동·서격렬비열도 매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매입해야 되는 거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반드시 매입이 이뤄지리라 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태안은 미래의 도시다. 인구 감소 등 지금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큰 희망을 가질 그런 지역"이라며 "잘 가꾸고 개발하면 우리 태안은 충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그런 측면에서 군과 함께 노력해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면도 꽃지 지구 관광지는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총 294만6629㎡ 면적에 1~4지구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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