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에 숨은 '추석 보름달'…전국 빗줄기 계속[오늘날씨]

기사등록 2025/10/07 00:00:00 최종수정 2025/10/07 00:13:59

아침 최저기온 15~22도·낮 최고기온 18~26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석인 29일 저녁 서울 하늘에 보름달이 구름에 가려있다. 2023.09.2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추석 다음 날인 7일 화요일은 전국에 흐린 하늘이 펼쳐지면서 보름달은 자취를 감추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따금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한반도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다만 강원영동·경상·제주권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인천·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은 빗줄기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남부, 강원산지, 동해안 20~60㎜ ▲대전, 세종, 충남,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서울·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내륙 10~40㎜ ▲충북, 전북, 경남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 10~40㎜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5~20㎜ ▲제주 5㎜ 안팎 등이다.

새벽에 인천·경기남부, 강원산지, 충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기록되기도 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6도·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8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의 영향으로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오존(O₃)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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