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여객선' 4년째 순항…전남도,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 박차

기사등록 2025/10/06 11:42:51 최종수정 2025/10/06 11:56:26

소외도서 항로 운영·생필품 해상운송비 지원

[완도=뉴시스] 완도 연안 여객선. (자료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가 해상복지 정책을 확대, 섬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 주민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1년 전국 최초로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전남지역 143개 섬에서 연간 190만 명 이상이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이용했다.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광역단위 표준모델로 확산하고 있다.

전남도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과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도 지원하고 있다.

외딴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은 연간 9개 항로에 주 91회 이상 안정적 운항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으로 연간 LPG 95만6000통(20㎏기준)·유류 383만5000ℓ의 해상운송비를 지원하는 등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천원 여객선은 섬 주민을 위한 핵심 복지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다양한 해상복지 정책을 확대해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섬이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