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살기 싫어서"…자기 집에 불 지른 50대 '체포'

기사등록 2025/10/05 09:08:38 최종수정 2025/10/05 14:19:35
[평택=뉴시스]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6분께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났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기소방은 오후 11시46분 불을 껐다. A씨는 대피해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살기 싫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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