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약기업 보령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

기사등록 2025/10/02 14:03:27

연매출 1조원대 바이오기업, 수원서 연구개발 강화

[수원=뉴시스] 투자협약식.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국내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 제약기업 보령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임종래 ㈜보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보령은 광교에 위치한 중앙연구소를 확대하고 적극 투자한다. 시는 중앙연구소 확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과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보령은 국내 첫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비롯해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의약품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71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제약사업에서 선도적 성과를 내고 있다.

임종래 부사장은 "수원에서 더 발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드는 데 보령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국민들에게 친숙한 보령이 수원에서 세계적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보령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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