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틀랜타 스닛커 감독, 2026시즌부터 자문 역할로 동행

기사등록 2025/10/02 10:30:38
[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이 3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셔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2025 MLB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9.03.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김하성을 영입한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브레브스 감독이 2026시즌에 자문 위원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애틀랜타는 2일(한국 시간) "스닛커 감독의 역할을 구단 자문역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스닛커 감독은 내년에도 구단에서 자문 역할을 맡아 팀과의 인연을 50년째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부터 애틀랜타 지휘봉을 잡은 스닛커 감독은 6차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2021시즌에는 팀을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에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 애틀랜타는 76승 86패로 NL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에는 자문 역할로 한발 물러난 자리에서 팀과 동행한다.

애틀랜타는 "스닛커 감독은 내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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