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문체위 국힘 "'김민석으로 가자' 김경, 위원장 사퇴해야"

기사등록 2025/10/01 17:10:28

"명백히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범죄"

"진상조사단 꾸려 사건 실체 조사"

[서울=뉴시스]서울시의회 본관 전경. 2024.06.03.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민석 국무총리 지원 의혹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 문체위원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1일 보도자료에서 "김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원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울시사격연맹 부회장이 먼저 '회원 3000명이 있다'며 '선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자 당원 가입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을 뿐이라 했고 경선할 때 지령이 또 내려오냐는 질문에는 '김민석으로 가자'고, 했다는데 설사 김 위원장의 해명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명백히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서울시 사격연맹 부회장이 회원 3000명으로 선거를 돕겠다고 해도 불법이라며 거절을 해야 하는데 당원 가입 절차를 안내한 것은 가입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김민석으로 가자고 한 것은 경선에서 가입된 회원을 동원해 김민석을 돕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어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따라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진상조사단을 꾸려 이 사건의 실체를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원장은 시민의 대표로서 공정성과 청렴성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김민석 총리 도우미 역할을 위해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했다면 심각한 비위"라며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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