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전지희 응원받은 신유빈, 중국 스매시 단식 16강행

기사등록 2025/10/01 15:03:32

오스트리아 폴카노바 3-0 완파

전지희와 8개월 만에 재회

중국 베이징에서 깜짝 재회한 전지희(왼쪽)와 신유빈. (사진=WTT SNS 캡처). 2025.10.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복식 짝꿍이었던 전지희와의 깜짝 재회 이후 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세계랭킹 17위)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여자단식 32강에서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세계랭킹 22위)를 3-0(11-4 11-4 14-12)으로 완파했다.

16강에 안착한 신유빈은 중국의 콰이만(세계랭킹 4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1게임 4-4에서 연속 7점을 생산하면서 손쉽게 첫판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8-2로 크게 앞서 나간 신유빈은 이후 10-4에서 점수를 획득해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듀스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12-12에서 연거푸 점수를 뽑아내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신유빈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베이징에서 전지희와 만남을 가졌다.

WTT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유빈과 전지희가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게재했다.

중국에 머물고 있는 전지희가 경기장을 찾아 신유빈과 재회하면서 둘의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지난 2월 대한탁구협회(KTTA)의 KTTA 어워즈에서 열린 전지희 은퇴식 이후 약 8개월 만에 만났다.

둘은 대화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촬영했고, 전지희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파이팅"이라며 신유빈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유빈은 전지희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인사를 건넸다.

'영혼의 콤비'를 이뤘던 신유빈과 전지희는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2023 더반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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