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에이트러스트, 보안 어플라이언스 확대 MOU

기사등록 2025/09/30 10:43:01 최종수정 2025/09/30 12:24:24

RBI·제로 트러스트 기반 솔루션 결합

금융·공공·제조 등 규제 산업군 대응 강화

(왼쪽)소피아 린(Sophia Lin) 에이트러스트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오른쪽)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 (사진=소프트캠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소프트캠프는 대만의 에이트러스트(Atrust)와 시장 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OU로 소프트캠프는 에이트러스트와 손잡고 온프레미스 보안 어플라이언스의 안정적 공급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의 배경은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어 있지만, 금융∙공공 등 일부 특수한 산업군에서는 여전히 온프레미스(설치형) 보안 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클라우드 도입이 제한되거나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에서도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면서,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동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에이트러스트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서버와 소프트캠프의 시큐리티(Security) 365 보안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온프레미스 보안 어플라이언스 'SHIELD Blade Server(실드 블레이드 서버)'를 출시한다. 이는 설치형 장비를 필요에 따라 손쉽게 확장 가능한 블레이드 서버 형태로 적용함으로써 공간 활용과 관리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관리 편의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이번 에이트러스트와 협력은 금융·공공 등 컴플라이언스 규제 준수가 요구되는 특수 산업군에서도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규제 준수와 보안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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