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도 전유성 추모 "존경하는 개그 대부 편히 쉬시길"

기사등록 2025/09/27 10:41:32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개그맨 전유성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하리수가 코미디언 전유성을 추모했다.

하리수는 27일 소셜미디어에 전유성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존경하는 개그계의 대부이신 선배님, 편히 쉬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동안 좋은 개그와 방송, 선한 영향력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코미디언 이경실, 조세호, 가수 이문세, 양희은 등 동료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을 기렸다.

앞서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 지난 6월 기흉 시술을 받았으나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희극인장(코미디언협회장)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은 28일 오전 6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리며, 발인은 오전 7시에 거행된다.

발인 후에는 서울 여의도 KBS에서 노제가 엄수되고, 장지는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유족으로는 외동딸 전제비 씨가 있다. 

전유성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시작해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코미디의 한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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