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덕포지구 ‘기후대응 도시숲’ 최종 선정…국비 10억 확보

기사등록 2025/09/18 16:59:21

총 20억 투입 2026년부터 2년간 조성

영월 덕포지구 ‘기후대응 도시숲’ 전경.(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 덕포지구가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6년 기후대응도시숲’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0억원 규모로,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숲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덕포지구 기후대응 도시숲은 2026년부터 약 2년간 조성되며, 군민 생활환경 개선과 경관 형성, 휴식공간 제공 등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 도시열섬 완화에 중점을 둔다.

조성 용지는 영월읍 덕포리 868의 2 일원으로 인근 공동주택 단지, 지역활력타운, 공공기관 이전, 드론 테스트베드 등과 연계돼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덕포지구 도시숲 조성이 신 시가지 개발사업과 맞물려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향후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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