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KFA 1등급 인증

기사등록 2025/09/18 09:15:08

충격흡수패드 적용해 부상 위험 낮추고 경기력 향상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체육공원 축구장이 대한축구협회(KFA) 1등급 인증을 획득하고 새 단장해 문을 열었다.

18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민체육공원 축구장은 인조잔디 교체 주기에 맞춰 지난 6월 착공해 8월 말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KFA 1등급(유효기간 2년) 인증서를 받았다.

KFA 제품인증제도는 인조잔디 시공 후 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1~3등급으로 나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번 교체의 핵심은 ‘충격흡수패드’다. 기존에는 기초 바닥에 잔디를 바로 부착했지만, 새 구장에는 패드를 설치해 부상 위험을 줄이고 천연잔디와 유사한 사용감을 구현했다. 그 결과 선수들의 발목 피로도 감소, 슬라이딩 안정성 향상, 볼 바운드 정확성 개선 등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졌다.

정성주 시장은 “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 안전하고 질 좋은 시설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공용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투자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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