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4위에 오르며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우상혁 선수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도쿄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개 이상 메달을 획득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며 "어린 시절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신체적 제약을 안고 있으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상혁 선수의 도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선사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7 베이징 세계선수권 대회, 그리고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라며 "우 선수의 모든 여정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다.

우 선수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34m를 넘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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