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세계 60여개 국가의 우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2025'가 17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됐다.

필라코리아 2025는 역사와 시대의 사회적 모습을 담은 우표를 통해 세계 우표인과 사람들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세계우표전시회다.

이는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 전시회이기도 하다.

60여개 국가의 우표와 우표 작품뿐만 아니라 디지털기술, 예술작품, 공예품 등과 연계한 체험형 전시도 펼쳐진다.

희귀 우표관에서는 세계 최고가 우표인 '기아나 1센트 마젠타' 우표가 전시된다. 1센트 마젠타 우표는 1856년 영국령 기아나(현 가이아나)에서 폭풍으로 우표가 공급되지 않자 우체국장이 소량 발행해 임시 우표로 사용됐다. 현재 단 한 장만 남아 있다.

이 우표는 2021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830만달러(약 115억원)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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