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2025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253명이 접수했으며, 참여자의 연령과 가구 재산, 소득, 사업 참여 여부, 실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65세 미만 근로능력자(청년은 18~39세) 가운데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 이하인 전주시민이다.
 
다만 실업급여 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직전 단계 포함 연속 3단계 참여자, 공무원 가족 등은 제외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한옥마을 가꾸기 ▲도서관 운영 등 41개 부서 63개 사업에 배치된다.
 
사업 유형에 따라 청년 참여자는 1일 7시간 주 35시간, 65세 미만 일반 참여자는 1일 5시간 주 25시간 근무하며, 시급 1만30원과 간식비 5000원, 주·월차 및 공휴일 유급 수당이 지급된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취약계층의 든든한 일자리로 이어져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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