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 '도담길' 청년 창업으로 활기

기사등록 2025/09/15 09:58:46

11월까지 점포 47개로 늘어

[성남=뉴시스] 성남시 ‘소규모 점포 창업 청년 지원사업’으로 영업 중인 도담길 점포 20개 표시 지도 (사진=성남시 제공) 2025.09.15.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빈 점포가 많아 한동안 침체됐던 성남시 중원구 모란 중심 상권 뒤편 '도담길'이 청년 창업 열기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이곳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 20곳이 들어섰다.

경기 성남시는 소규모 점포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19~39세 청년들에게 사업화 자금 3000만 원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도담길은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와 둔촌대로 일대다. 시는 '청년의 도전을 담은 길', '야무지고 탐스러운(도담한) 가게들이 모인 길'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붙였다.

이 곳에 들어선 점포는 ▲햇쌀(쌀국수 전문) ▲모란돈(돈가스 전문) ▲향미주방(순두부 전문) ▲버터브루(소금빵, 카페) ▲ETA3680(카페) ▲소질(디저트 카페) ▲워크샵구모(빈티지샵 겸 카페) ▲과일블럭(과일, 와플) ▲쿠키가 미래당(디저트) ▲메이드키(키보드 제작) ▲곱디곱개(애견 미용실) ▲몰힐(도자기 제작 공방) ▲스튜디오 유구(사진 촬영) ▲디어모란(사진관) ▲그린웨이브가든(꽃집) ▲디자인 바이 수(꽃집) ▲페이브클립(소품 가게) ▲인유래(커피머신) ▲아르스레더(수제 가죽 전문) ▲체셔(선물 가게) 등 업종별로 다양하다.

이들 점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사이 성남시 지원을 받아 문을 열었으며, 모두 청년 사장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년 27명이 오는 11월 개업을 목표로 창업을 준비 중으로, 계획대로라면 도담길 점포 수는 47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이날 오전 도담길 내 쌀국수 전문점 '햇쌀'에서 청년 창업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들의 도전 정신과 노력이 모여 모란 상권 뒤편 이곳에 창업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더 큰 성장을 이뤄 꿈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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