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 등 정비 서두를 것"
조국혁신당 당무위, '조국 비대위원장' 의결
"주말까지 비대위원 구성, 15일 비대위 가동"
[서울=뉴시스] 이창환 한재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의 창당 때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당무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인다. 당의 위기는 전적으로 제 부족함 탓"이라며 "제가 많이 모자랐다.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조국혁신당으로 태어나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피해자 지원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며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이 너무나 아프다.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가 되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끝까지 다하겠다"며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비대위의 방향과 실천 과제는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자세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찬반 투표를 거쳐, '조국 비대위원장' 선출을 의결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를 마친 뒤 "조 원장에 대한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압도적 다수 찬성으로 선출됐다"며 "이후 비대위원 구성을 위해 논의한 결과, 선출된 비대위원장에게 우선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향후 비대위원 구성과 활동함에 있어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위로, 지원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국민 시각에서 당을 쇄신하고 노력해 나갈 것에 대한 다양한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당무위에는 29명의 당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비대위원장 선출 찬반 투표는 무기명으로 진행됐다고 서 원내대표는 부연했다.
또 서 원내대표는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 "아무래도 당 외부 인사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월요일(오는 15일)부터 비대위로 가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에서는 당내 성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논란이 불거졌고, 당 지도부는 지난 7일 해당 논란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바 있다.
이후 조국혁신당은 여러 차례 의원총회를 진행한 끝에 조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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