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파주시 육군부대서 모의탄 폭발로 10명 부상
李 "부상 군인 치료와 가족 지원에도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경기도 파주시 육군부대에서 발생한 모의탄 폭발사고로 군인 10명이 부상을 입은 데 대해 11일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원인을 밝히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에게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고로 큰 충격을 받으신 부상 장병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육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4분께 파주시의 한 육군부대 영내에서 모의탄이 폭발해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들은 화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국가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한 군인의 치료와 그 가족의 돌봄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며 "정부는 부상 장병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재발방지와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를 당한 부상 장병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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