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野송언석 교섭단체 연설에 "협치 하자면서 협박만"

기사등록 2025/09/10 11:13:32 최종수정 2025/09/10 13:50:24

"너무 소리 질러서 귀에서 피가 날 것 같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잠시 손으로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5.09.0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협치를 하자면서 협박만 있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무슨 반공 웅변대회 하는 것인양 너무 소리를 꽥꽥 질러서 귀에서 피가 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 100일간을 '혼용무도'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 연설문 중에서 '이재명 정부'를 '윤석열 정부'로 바꿔서 취환해 놓으면 딱 어울리는 연설이었다"고 반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앞서 한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은 혼용무도(昏庸無道),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퇴행과 역류의 시간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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