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강릉 지역에 가뭄 극복을 위해 생수 70t을 긴급 지원했다.

조계종은 극심한 가뭄으로 '자연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에 가뭄 극복 기원을 위한 감로수 생수 70t을 긴급 지원하며 8일 강릉시청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생수 지원은 조계종이 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차원에서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김상영 강릉부시장,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법오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스님, 강릉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설암스님, 월정사 덕엄스님, 강릉포교당 관음사 회현스님 등이 참석했다.

법오스님은 "강릉 가뭄이 해소되어 하루빨리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덕운스님은 "108년 만에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 시민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들을 가장 먼저 살피고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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