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3년까지 4개선로 준공 예정…지역민 반발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변전소와 세풍변전소를 기점으로 4건의 송전선로 건설이 추진된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와 남부건설본부가 광양시에서 시작되는 송전선로 건설을 위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등을 타진했다.
한전은 '광양시 송전선로 건설사업 계획'에 대해 광양시에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공고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전국에 전력수송 송전선로, 송전탑, 변전소를 확충하는 사업에 포함됐다.
광양시 기준 송전선로는 예정지는 ▲345㎸ 광양 변전소∼신강진 변전소 ▲345㎸ 광양 변전소~신장수 변전소 ▲154㎸ 광양 변전소~세풍 변전소 ▲154㎸ 세풍 변전소~순천 구간으로 2030년 12월부터 2033년 10월까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광양~신강진' 구간은 광양시(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강진, 영암, 장흥, 화순, 보성, 순천 일원에서 송전탑이 설치될 예정이다.
'광양~신장수' 99㎞ 구간은 광양시(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진월면, 진상면, 다압면), 순천, 구례, 곡성, 남원, 임실, 순창, 장수, 진안, 경남 함양, 산청, 하동 구간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광양~세풍' 구간은 광양시 광양읍 9개리(죽림, 사곡, 용강, 초남, 익신, 목성, 인동, 도월, 세풍)에서 9.7㎞ 구간에 약 25기의 송전탑이 예정됐다. 2033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또 2033년 10월 준공이 목표인 '세풍~순천' 구간은 16.5㎞ 구간에 약 41기의 송전탑과 선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광양시 광양읍 10개리(구산, 우산, 목성, 읍내, 칠성, 인동, 인서, 덕례, 도월, 세풍), 봉강면, 순천시(서면, 석현동, 가곡동, 왕지동, 해룡면)가 사업 구역이다.
한전은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자체를 돌며 설명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광양 등 일부 지역민들은 환경단체와 연대해 송전선로 및 송전탑 설치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광양시에서는 10여 년 전 광양~신강진 송전선로 설치 반대 운동이 거셌다. 지역민들은 광양 백운산 등 송전탑 설치 반대와 함께 지중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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