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탈 연희극부터 플리마켓까지'…신갈오거리 소소한 축제 13일 개막

기사등록 2025/09/05 09:36:20

13일 주민들 주관…문화체험, 플리마켓, 마을여행 등

[용인=뉴시스]'소소한 마을축제' 포스터(사진=용인시 제공)2025.09.05.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신갈오거리 거리예술축제 등을 통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은 신갈에서 이번에는 주민공동체가 주도하는 '소소한 마을축제'가 개최된다.

경기 용인시는 1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데크 광장에서 주민공동체가 주도한 가운데 ▲사자탈 연희극 ▲ESG 자원순환 체험 ▲어린이 아나바다 플리마켓 ▲마을지도 스탬프 아트 ▲마을여행 도슨트 프로그램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마을공동체가 기획·운영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국악인사이드', '신갈임당', '갈내마을도슨트협의회'가 함께 참여하는데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신갈오거리의 모습을 시민과 공유하고, 마을 공동체 간 협업과 자율적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총 553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방문객들이 산책하듯 축제를 즐기며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축제 현장을 꾸몄다.

오는 10월25일에는 신갈천 일대(기흥교~갈천교)에서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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