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히 쳐다보며 신음"…버스 여성 옆자리서 음란행위한 男

기사등록 2025/09/04 10:02:07 최종수정 2025/09/04 10:11:03
[서울=뉴시스] 버스에서 한 남성이 여성 승객 옆자리에 앉아 하의에 손을 집어넣고 음란행위를 하는 듯한 장면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2025.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버스에서 한 남성이 여성 승객 옆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하는 듯한 장면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피해 승객 A씨는 지난 7월 퇴근길 버스 맨 뒷좌석에 탑승했다가 옆자리 남성이 자신을 쳐다보며 음란행위를 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처음에는) 남성이 저를 빤히 쳐다보는 게 의아했다"며 "그러다가 5분 정도 이상한 숨소리를 내더니 음란 행동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해당 남성은 신체 일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하의 안으로 손을 넣어 위아래로 반복해 움직이는 동작을 보이며 음란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그날따라 회사 일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집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놀랐을 것 같다. 저런 상황이 닥치면 막상 몸이 굳어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 "가족과 지인들이 알아야 한다", "내릴 때는 또 손잡이 잡을 텐데 더럽다", "그 당시에 크게 소리 질렀으면 제정신 아닌 저런 사람들은 해코지할 수도 있다. 조용히 경찰에 신고하거나 피하는 게 상책" 등 분노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있어 말로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보이는 112 신고'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위급 상황에서 신고자가 112로 전화를 건 뒤 숫자 버튼을 두 번 '톡톡' 누르면 경찰관이 문자를 전송하고, 포함된 URL을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와 휴대전화 카메라 영상이 실시간으로 112 상황실에 전달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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