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0월 31일까지…근정전 내부는 마당서만 관람可
궁능유적본부 "성수기 관람객 많아 석조물 손상 우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이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다시 제한된다.
국가유산청은 궁능유적본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 안내를 공지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성수기 많은 관람객으로 인한 근정전 돌난간 등 석조물의 손상이 우려된다"며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근정전 월대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월대 출입 제한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출입 제한 이유에 대해 "성수기 많은 관람객으로 인한 근정전 돌난간 등 석조물의 손상이 우려된다"고 요청했다.
조선시대 법궁인 경복궁 중심 건물인 근정전에는 월대 귀퉁이나 계단 주위 난간기둥에는 12지신상을 비롯한 동물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이번 근정전 월대 출입제한으로 관람객들은 근정전 내부 관람을 근정전 마당에서만 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에도 석조물 손상 우려로 출입을 제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