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삼성전자와 점유율 격차 벌어져
세계 파운드리 매출, 전분기비 14.6%↑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올 2분기 점유율이 7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TSMC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5% 증가한 30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70.2%에 달한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램프업(생산량 확대) 단계에 돌입했고,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노트북, PC 등 출하량이 많아지면서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스마트폰 수요와 닌텐도 스위치 2 생산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3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3%로 전분기 7.7%보다 0.4%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59.9%포인트에서 62.9%포인트로 벌어졌다.
중국 SMIC는 첨단 노드 생산 라인의 지속적 문제로 출하 지연 등을 겪으며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22억1000만 달러, 점유율은 0.9% 하락한 5.1%로 3위를 유지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한 4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소비 촉진 정책이 조기 재고 수요를 키웠고, 하반기 출시될 신규 스마트폰, 노트북/PC 및 서버 등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오는 3분기에는 신제품에 대한 계절적 수요가 실적 여부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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