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필라델피아서 방미 마지막 일정…필리조선소 시찰

기사등록 2025/08/27 02:21:35

필리 조선소 시찰 전 서재필 기념관 방문도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8.27. bjko@newsis.com

[필라델피아·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방미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1시께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에 푸른색 넥타이를, 김혜경 여사는 분홍빛 투피스를 착용했다.

우리측에서는 이상호 주뉴욕총영사대리, 이재용 주필라델피아출장소장, 김경택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이주향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장 등이, 미국측에서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릭 시거 펜실베니아 주 경제개발장관, 셰렐 파커 필라델피아 시장, 캐런 페글리 필라델피아시 상무국장 대행 등이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에서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 조선소를 시찰한다. 관세 협상의 지렛대가 된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다.

미측에서도 정부 고위 관계자가 동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J.D.밴스 부통령에게 동행을 권유했으나 밴스 부통령의 동행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소 방문 전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에 서재필 기념관을 찾는다.

이 대통령은 필리조선소 방문 당일 저녁 귀국편에 올라 28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면서 3박 6일간의 방일·방미 순방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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