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채팅으로 지방보조사업 업무 가능…'보탬e' 상담 채널 신설

기사등록 2025/07/31 12:00:00 최종수정 2025/07/31 15:34:59

행안부, '보탬e' 채팅 상담 서비스 개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 제공

[서울=뉴시스] 박미소 수습기자 = 2018년 서울시 금천구청 전산교육실에서 열린 ‘어르신 스마트 과거시험’에 참여한 어르신 응시생들이 스마트폰으로 문제를 풀고 있다. 2018.12.17.  misocamera@newsis.com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에 채팅 상담 서비스가 개시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8월 1일부터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보탬e 상담 채널을 다양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취약계층, 음성보다 문자 소통이 익숙한 사람 등 다양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보탬e는 지방보조사업 업무처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정보화해 통합 관리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으로, 그간 전화 상담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전화 상담만으로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보탬e 메뉴와 절차·방법 등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문자 소통이 익숙해 전화를 꺼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행안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다양한 이용자 계층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채팅 상담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공된다. 다만 점심시간(오후 12시부터 1시)과 공휴일·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채팅 상담은 보탬e 화면에서 '채팅 1:1 상담' 버튼을 클릭하면 접근할 수 있다. 전화 대기 없이 상담원이 직접 대응해 요구사항에 맞는 대화형 상담이 가능하다. 사진과 동영상 등을 공유하며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보탬e는 매우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스템이므로, 누구나 보탬e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족도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 사항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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