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안전교육 실적과 기반 조성, 기관장 관심도, 협력체계,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재난 취약계층과 시민생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 지자체장 중심의 협의체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초등학교 10개소에서 초등생과 일반시민 등 1463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조작 방법, 수신호 정비 방법, 사고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 북구 신용동, 동구 산수2동, 남구 양림동 등 3곳을 '시민주도 안전마을'로 지정해 주민 스스로 마을 내 위험요소를 조사·개선하는 체계를 운영했다.
전동킥보드 안전 캠페인, 야간 안전보안관 활동, 안전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매주 수·목요일에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인형극'은 48회 공연했으며 5673명이 관람했으며 어린이날·성탄절 등 기념일에는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이 안전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 다양화와 민간참여 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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