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 46명, 산청 수해복구에 따뜻한 연대 실천
새마을·장병·자원봉사자 132명 지역 수해 현장 출동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창녕군새마을회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 일대에 새마을지도자 46명을 긴급 파견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창녕군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산청군새마을회의 협조 아래 복구단은 토사 제거, 침수 가재도구 정리, 농가 일손 돕기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한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땀 흘리는 봉사자들의 모습은 현장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안겼다.
황영수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자, 5870부대 장병, 도·군의원 등 총 132명이 길곡면 증산리의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침수된 고춧대 정리, 배지 정비, 잔해 제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몸을 아끼지 않고 복구에 힘써준 자원봉사자들과 5870부대의 신속한 대민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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