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로 복귀 예정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심교언 국토연구원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퇴임해 학계로 복귀한다.
심 원장은 2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다시 학교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심 원장은 재직하던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돌아가 새 학기부터 교편을 잡는다.
심 원장은 건국대 교수 시절인 지난 2023년 8월 제18대 국토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원래 임기는 2026년 8월23일까지 3년간이었다.
강원도 삼척 출신인 심 원장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 정책본부에서 활동하며 재건축·재개발 및 대출 규제 완화와 임기 내 250만 가구 건설 등 주요 부동산 공약에 참여했다.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일하면서 부동산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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