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역량 강화 통해 생산성 향상 기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HD현대미포과 손잡고 조선업계 외국인 리더 양성에 나선다.
울산과학대는 21일 동부캠퍼스에서 HD현대미포와 '외국인 리더 육성 프로그램 운영 및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HD현대미포는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중 핵심 인력을 선발해 중간관리자로 양성하는 글로벌 리더십 과정 운영을 올해 초부터 운영해 왔다. 울산과학대는 지역 외국인들의 정착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이번 협약에 동참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목표는 HD현대미포 및 사내 협력기업 소속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 지원과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교육을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 최신 기술에 대한 교육 및 체험활동 지원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HD현대미포 및 사내 협력기업 재직 외국인 근로자 교육 지원 ▲각 기관 보유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활용 ▲각 기관 보유 실습 및 현장 체험 관련 인프라 활용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HD현대미포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범 교육이 진행됐으며, 베트남 국적 근로자 22명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향후 각 기관의 교수진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HD현대미포의 박한규 상무는 "조선업계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직무·언어·문화 적응 역량 향상이 회사의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된다"며 "양 기관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유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울산과학대 김성철 부총장은 "이번 외국인 리더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산업안전 등의 역량을 향상하고, 지역 조선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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