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대 1명도 사망, 이군 "테러조직과 시설 공격" 주장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 5만 8895명, 부상자는 14만 980명
목격자들에 따르면 칸유니스 시 서부 알-마와시 구에 있는 이 대학 건물에 이스라엘군이 미사일 최소 1기 이상을 발사했으며 건물 안에는 피난민들이 입주해 있었다고 한다.
현지 구급대원들은 신화통신에게 현장에서 수습한 모든 시신들과 부상자들을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으로 민방위본부 직원인 하니 알-다부르도 목숨을 잃었으며 대원 여러 명도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제 사회가 책임지고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막고 이곳에서 일하는 우리 민방위 구조대원들을 완전하게 보호해 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군 36사단 소속의 낙하산 부대원들이 가자지구 칸 유니스 상공에서 공군전투기들과 함께 공격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3월 18일 임시 휴전이 끝난 뒤 군사작전을 재개한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8066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당했고 2만893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023년 10월 가자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누적 사망자는 5만 8895명, 부상자는 14만 980명에 달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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