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부터 라운지까지"…휴가 시즌 '혜자카드' 뭐있나

기사등록 2025/07/15 11:30:52

항공·숙박·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혜택

[창원=뉴시스] 워터파크에서 열린 페스티벌 현장 이미지.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카드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혜택을 내놓으며 성수기 수요 잡기에 나선다.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실속을 챙길 수 있는 '혜자 카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항공과 숙박,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휴가철을 맞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먼저 국내 여행을 준비 중인 소비자를 겨냥해 전국의 주요 물놀이 시설과 놀이동산 할인 혜택 등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전국 19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평창 알펜시아 오션700에서는 3+1 행사로 3인 50% 할인, 1인은 무료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용평 모나용평 워터파크에서는 4인 구매 시 아빠는 무료 입장, 동반 3인은 2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도 전국 워터파크에서 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 최대 50% 할인과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현장 결제 시 본인 입장권 2만원 구매 이벤트 등 다양한 곳에서 할인해준다. 100% 당첨 랜덤박스를 통해 애플 맥북에어13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BC카드도 국내 주요 워터파크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터파크 외에 ▲키자니아 부산 ▲부산 엑스더스카이 ▲마산 로봇랜드 등 지역 테마파크에서도 할인해준다. 남해 독일마을, 통영 강구안 골목길 및 동피랑 벽화마을 등 지역별 특화거리에서는 BC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해주는 마이태그 이벤트도 연다.

KB국민카드는 숙박·항공·철도·버스·렌터카 등 국내 관광 업종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두근두근 K-바캉스, 꿀잼가득 국내여행' 이벤트를 내놨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 등 해외 여행에서도 유용한 혜택들이 눈길을 끈다. 환전과 현지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으려면 카드사별 '트래블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꿀팁이다.

현대카드 MM은 인천공항 라운지(마티나·스카이허브) 연 2회 무료 이용 혜택과 인천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가 M포인트로 적립되며, 온라인 쇼핑몰과 일반음식점 결제 시에도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zgm.휴가중'은 공항 라운지 혜택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호텔스닷컴 이용 시 이용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해주고,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발견' 탭에서 첫 여행 일정을 등록하거나 '디지로카 트래블'에서 항공, 호텔, 렌터카, 패키지 등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띵샵' 여행 카테고리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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