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공격수 정우빈을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우빈은 태성고-중앙대를 거쳐 2022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해 프로 데뷔 무대를 가졌고 5경기에 출전했다.
2023년에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며 B팀 소속으로 K4리그에 출전해 29경기 7득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 시즌인 2024년에 K리그1 데뷔전을 치렀고 K4리그 18경기 출전 1득점 5도움을 올렸다.
왼발잡이지만 오른발도 잘 사용하는 선수로 스피드를 활용한 1대1 돌파에서 강점을 보이는 정우빈은 돌파 이후 크로스, 패스 등 선택이 좋은 영리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등번호 25번을 달 예정인 정우빈은 "김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보탬이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는 대전에서 수비수 김민우도 임대로 영입했다.
김민우는 신용산초 시절 차범근 축구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서울시협회장배 축구대회 득점왕 및 최우수 선수상 수상, 2020년 금강대기 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동북고 졸업 후 여러 유럽 팀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김민우는 독일 SV 베르더 브레멘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인 2021년 25경기 3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22시즌에는 리그 전경기에 출전했고 36경기 6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했고 꾸준한 경기 출전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29번으로 활약할 김민우는 "늦게 합류했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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