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서 40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염은 최근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이중으로 덮으면서 발생했다.

연이은 폭염 탓에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누적 1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8명은 사망했다.

지난 8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238명이 발생했다. 이는 2018년 8월 3일(229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2.5배 많다. 사망자는 2.7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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