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아이맘놀이터, 작은도서관 운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일 불광동 수리마을에 조성된 주민 생활 기반 복합 시설 '수리마을 들락(樂)날락(樂)' 개관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수리마을 들락(樂)날락(樂)은 저층 주택과 학교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민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지상 4층, 연면적 422.26㎡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1층에 수리마을 모아센터, 2~3층에 은평아이맘놀이터, 4층에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1층 모아센터는 생활 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 관리소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냉장고 코일 청소, 폐건전지·폐의약품 수거, 인센티브 신청 대행 등을 제공한다.
2~3층 은평아이맘놀이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0세부터 6세까지 아동과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4층에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문화 공간이다.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서 대여와 함께 유료 다목적실 대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리마을은 학교와 주택이 밀집한 곳이지만 그에 걸맞는 생활 밀착형 공공 서비스 제공이 부족했던 곳이었다"며 "수리마을 들락날락이 이제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는 물론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웃고 책과 쉼이 있는 따듯한 마을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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