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휴식 마치고 선발 복귀…두산, '9회 방화' 불펜 등 대거 말소

기사등록 2025/07/04 17:43:28

네일, 지난달 23일 1군 제외돼 휴식…12일 만에 선발 등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6.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다.

네일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네일은 지난달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의 호투를 펼친 뒤, 그 이튿날인 23일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말소된 바 있다.

KIA는 이날 열흘 간의 휴식을 마친 네일을 1군에 등록하고, 투수 장재혁을 말소했다.

올 시즌 네일은 16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이날 네일은 시즌 6승과 함께 팀의 2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 두산 최지강이 KIA 김도영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3.31. bluesoda@newsis.com

한편 두산 베어스는 이날 베테랑 불펜 고효준과 우완 불펜 최지강, 좌완 김호준, 외야수 조수행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날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최지강은 팀이 3-1로 앞선 9회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며, 이어 등판한 고효준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하며 흔들렸다.

조수행은 6회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무리한 도루 시도와 함께 견제사하며 달아나는 흐름을 끊었다.

두산은 이들의 자리에 우완 김유성과 제환유, 김한중, 그리고 외야수 전다민을 콜업했다.

이 밖에 삼성은 이날 좌완 투수 이재익을 1군에 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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