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오늘 전화회담…우크라 휴전 등 논의 전망(종합)

기사등록 2025/07/03 23:09:43

트럼프 2기 출범 후 6번째 통화

[서울=뉴시스]
[워싱턴·서울=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전화회담에 나섰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 전시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관련 통화가 예정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오전 10시에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예정이다"며 통화 계획을 확인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여섯번째 미러 정상간 통화다. 마지막 통화는 지난 6월 14일 이뤄졌으며, 당시 양측은 이란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휴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군 무기 비축량 부족 문제를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 무기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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